[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그룹 보이스퍼(VOISPER)가 20일 데뷔 2년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성장통을 겪은 이들이 진실성 있는 노래로 찾아왔다.
멤버 김강산은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위시스(Wish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잠을 도통 못 잤다. 데뷔할 때 생각이 났다. 마치 데뷔하는 느낌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보이스퍼(VOISPER) 멤버 정광호, 정대광, 김강산, 민충기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첫 정규앨범 'Wish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20 kilroy023@newspim.com |
타이틀곡 ‘굿바이 투 굿바이(Goodbye to Goodbye)’는 자학과 패배의식에 휩쓸려 있던 과거의 나에게 안녕을 고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발라드곡이다. 간결하지만 힘 있는 사운드와 보이스퍼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우리가 꿈꾸던 곡이다. 공감대를 많이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위로와 공감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과 잘 맞는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음원강자’라는 말을 듣고 싶다. 차트인을 하고 싶고, ‘신흥 음원 강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번 정규앨범은 보이스퍼가 약 1년 동안 공들인 앨범이다. 이들은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보여드리기 위해 재녹음을 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고 고백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보이스퍼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보이스퍼(VOISPER) 데뷔 첫 정규앨범 'Wish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20 kilroy023@newspim.com |
신보에는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멤버 김강산은 10번 트랙 ‘가야만해’를 직접 썼다.
그는 “잘되는 가수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고민도 하게 된다.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큰 성장통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른 멤버들도 “우리가 데뷔했을 때만 해도 보컬 그룹의 침체기였다. 그런데 요즘 많이 나오니 기쁘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 친구다보니 함께 호흡을 맞춘 게 7~8년이 됐다. 그래서 팀워크가 좋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이스퍼는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행복감이 컸다. 이 행복감이 팬 분들을 마주할 때 지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은 사랑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보이스퍼의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에는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를 포함해 ‘세상에서 가장 흔한 말’, ‘날씨가 좋다’, ‘왼손, 오른손’. ‘Break Up’, ‘작은 안부’, ‘기억’, ‘Christmas Talk’, ‘추억 collection’, ‘가야만 해’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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