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항공기 정비사 육성을 위해 정부지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대부분 항공사 취업에 성공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정부지원 'B737 기종 정비특화과정' 1기 수료생 40명 중 33명이 항공사에 취업했다. 나머지 7명도 채용심사 중으로 취업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B737 기종 정비특화과정' 취업 현황 [자료=국토부]

'B737 기종 정비특화과정'은 그동안 항공사에서 소속 정비사만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하지만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와 정비업(MRO) 확대로 중‧대형 항공기 정비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사와 교육기관 간 협업으로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4개월)을 개발했다. 항공정비사 기본면장을 소지한 미취업 청년들을 선발해 교육훈련 후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취업성과를 바탕으로 운항이 늘고 있는 A321 기종을 비롯해 시장 맞춤형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항공사 요구수준의 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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