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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타고 낚시 가볼까”…쌍용차, 레저족 겨냥 마케팅

기사등록 : 2018-1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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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G4렉스턴, 공간 활용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으로 인기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쌍용자동차가 낚시‧캠핑을 즐기는 레저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속적인 아웃도어(야외활동) 마케팅을 강화해 자동차 레저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월 쌍용차 전용 오토캠핑장을 개장하면서 캠핑장비가 있는 고객들이 캠핑 공간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비슷한 시기 ‘사운드 오브 뮤직 캠프’를 진행해 가족 단위로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자동차]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티볼리 서핑캠프’를 개최, 20대와 30대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연령층에 맞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쌍용차가 이처럼 레저족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주력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픽업트럭)와 G4렉스턴(대형SUV) 등이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우선 렉스턴 스포츠 경우 낚시를 즐기는 중장년층에 적합한 픽업트럭으로 내세우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1011ℓ (400kg)의 넓은 적재공간과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대용량 적재를 요구하면서 운전을 즐기는 낚시족들에게 적합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많은 짐을 운반해야 하는 낚시 인구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 렉스턴 스포츠는 트럭이라면 용달차만 떠올리던 국내 시장에서 픽업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엔 최신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뒷바퀴만을 굴리는 2H모드를 사용하다가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4H 모드로 전환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본격적인 오프로드에선 4L 모드를 사용해 손 쉽게 탈출 할 수 있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또, 대형SUV G4렉스턴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내세워 캠핑족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5인승 트렁크 적재 용량은 820ℓ에 달하고 2열 좌석을 접으면 1977ℓ까지 가능해 서핑보드, 자전거, 캐리어, 캠핑 장비 등을 마음껏 실을 수 있다. 2열에 220V 인버터를 탑재해 레저용 차량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큰 대형 SUV이지만 치마를 입은 여성 운전자도 발받침을 딛고 쉽게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

고속에서 주행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신형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와 효율적인 조화를 이뤄 고속 주행 성능은 물론 순간 가속력을 높였다. 후륜구동으로 설정하면 고급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느낄 수 있고, 험로에서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실주행 연비는 ℓ당 12.6㎞로 공인연비인 10.5㎞/ℓ보다 높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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