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부와 함께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독려하기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에서 '중소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레일 협력사 8개사를 포함해 코레일과 중진공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30개사가 참가한다. 채용 규모는 100여명이다.
서울역 3층 맞이방에 설치된 기업별 채용부스에는 △1:1 면접 및 채용 △입사지원서, 면접이미지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 2층 종합안내소에는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상주하는 ‘취업 상설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청년, 군장병에게 중소기업 구인정보와 취업컨설팅, 정부 지원제도를 제공하는 이 상담센터는 주중(월~금)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중진공, 국방부와 ‘청년장병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한 것. 세 기관은 앞으로 △전국 철도역 채용박람회 추진 △역내 상설 취업상담부스 운영 △장병 대상 취업 열차인 ‘청년장병 드림열차’의 정기운행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청년장병 드림열차’도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다. 드림열차는 세미나 공간과 영상 교육 시설을 갖춘 교육전용열차 이트레인(E-Train)을 이용해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취업지원 프로젝트다. 열차에서는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취업과 창업에 대한 강의와 상담이 진행되며 열차 도착지에서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 견학 시간을 갖는다. 먼저 오는 26일에는 동두천에서 신탄진까지 운행하는 드림열차에 장병 300여명이 참석해 열차 안에서 취업멘토링을 받는다. 코레일은 앞으로 국방부와 협력해 열차 운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청년 취업 기회 확대와 철도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접근성 좋은 철도역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역량있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료=코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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