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오늘 오후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밝혔다.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T 화재 긴급 현안보고 참석해 단상 앞으로 나가고 있다. 왼쪽은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2018.11.26 yooksa@newspim.com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해 "기업도 소홀했고 정부는 말할 것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 지역은 어디고 피해자는 얼마나 되는지 즉시 나왔어야 했다"며 "아현지사 외에도 앞으로 통신장애 가능성에 대해 세부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중요 통신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추진하고 통신사가 자체 점검하는 D급 통신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위기상황 시 통신사 간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