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방송·연예

[종합] 'FACE'로 10년 만의 솔로 데뷔 샤이니 키 "듣기 좋은 곡들로 가득 채웠다"

기사등록 : 2018-11-26 15:4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홀로서기 솔로앨범 '페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샤이니의 키(본명 김기범)가 데뷔 10년 만에 첫 홀로서기에 나섰다. 첫 솔로앨범인 만큼 듣기 좋은 곡들로 가득 채웠다.

키는 26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0년 만에 데뷔, 컴백하게 됐다”고 홀로서기에 나서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샤이니 멤버 Key(키)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FACE(페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26 kilroy023@newspim.com

타이틀곡 ‘센 척 안 해(One of Those Nights)’는 감성적인 선율의 어쿠스틱 기타와 하우스리듬이 어우러진 알앤비 장르로, 연인과 이별 후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인정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키는 “기분은 굉장히 새롭다. 원하고 원해왔던 일이었는데, 이번보다 이르게 내긴 싫었다. 지금이 딱 절정인 것 같다. 다른 분들의 컴백은 몰아치고 있지만 그거랑 별개인 것 같다.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내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유도 많이 없고, 무대에서도 활동에서도 무언가에 쫓기듯 활동했던 게 보였을 것 같다. 차분히 준비하고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또한 “‘페이스’가 ‘직면하다’의 뜻도 있고 얼굴이라는 의미도 있다. 모든 것을 표현하고 돌진하는 느낌이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페이스’라고 짓게 됐다. 다양한 장르를 싣고 작사한 곡도 4곡정도 들어가 있다. 앨범에 전체적인 컬러에 대한 흐름보다, 좋은 곡들을 넣게 돼서 다양한 장르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샤이니 멤버 Key(키)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FACE(페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18.11.26 kilroy023@newspim.com

이어 “제목만 들으면 강렬한 댄스곡처럼 들릴 수 있지만, 슬픈 노래다. 크러쉬가 피처링을 해줬는데, 슬픔을 인정하고 담담히 이겨내겠다는 내용의 노래”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샤이니로 데뷔해 10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키는 “음악을 듣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길 바라면서 작업을 했다. 좋은 노래, 편안한 노래를 골라 앨범에 담았다. 첫 번째 앨범이라 저를 모르는 분들에게도 가깝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예전이면 성적에 대해 신경 썼겠지만, 지금은 당장 음원 성적이나 음반 판매순위보다 제가 활동을 해나가면서 열심히 준비해도 저희들에게는 큰 무리가 없었다는 걸, 할 수 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첨언했다.

샤이니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키는 “샤이니 10년은 빠르면 빠른 시간이고 느리면 느린 시간인 것 같다. 후회는 거의 해본 적이 없다. 그 시간들이 너무 가치가 있게 느껴졌고, 그 시간이 없었다면 이렇게 혼자 나와서 여러 일을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샤이니는 저에게 귀하고 값진 팀”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샤이니에서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낸 사람은 태민이다. 태민은 앨범명을 ‘에이스(ACE)’, 고 종현은 ‘베이스(BASE)’로, 그리고 키는 ‘페이스(FACE)’로 결정지으며 비슷한 라임과 어미를 사용해 앨범을 발매했다.

키는 “특별히 저도 저희끼리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단어를 고르고 싶었다. 앞에서 다른 멤버가 시작했으니 저도 이어나가는 것이 맞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수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하나의 색깔에 국한된 가수는 아니다. 키 역시 “솔로 가수로서 색깔은 잘 모르겠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저라는 캐릭터에 맞춰서 무대에서 표현하는 게 좋은 가수라고 생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 박자들이 다 맞는다면 그때그때 포인트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키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FACE’에는 타이틀곡 ‘센 척 안 해’를 포함해 ‘Good Good’, ‘Honest’, ‘Forever Yours(Feat.소유)’, ‘Imagine’, ‘Chemicals’, ‘I Will Fight(Feat.빈첸)’, ‘Easy To Love’, ‘미워(The Duty of Love)’, ‘This Life’까지 10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