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박용진 3법’ 반대를 위한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 대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yooksa@newspim.com |
26일 한유총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에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설립자, 학부모 대표 등 1만명이 참석한다. 원장과 설립자 측은 박용진 3법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대부분 사립유치원의 생존이 불투명해진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 대표의 성명서 낭독, 각계각층의 인터뷰 영상, 대회 참가자의 즉석 자유발언대 등 본행사와 함께 샌드아트류의 문화행사, 불우이웃을 위한 1000만원 모금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성 강화 방안 중 회계의 투명성이나 안전한 급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감하고 협력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박용진 3법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학습자율권이 위축되고 경영이 악화돼 결국 사립유치원이 사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 박용진 3법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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