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김현수가 2019년 LG 트윈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프로야구 구단 LG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열고 김현수(30)를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현수가 LG 트윈스 주장으로 선임됐다. [사진= LG 트윈스] |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5년까지 ‘타격기계’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6년에는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뒤 2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친정’ 두산의 라이벌인 LG 유니폼을 입었다.
김현수는 올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2(453타수·164안타) 20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4를 기록하는 등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사실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어려운 자리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모두 함께 잘 해나가겠다.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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