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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제13회 동곡상 수상

기사등록 : 2018-11-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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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강원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곡상을 수상했다.

27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윤세영(85) 태영그룹 회장이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으로 선정됐다.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사진=태영건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과 대한민국 헌정회장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지난 1975년 직접 제정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SBS 회장 재직 중이던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을 한반도 전역에 독점 중계방송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인정하는 올림픽 독점중계권을 보유한 SBS 회장 자격으로 올림픽 유치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후 올림픽 유치부터 마무리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다. 지난 2012년엔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으로 평창올림픽 유치의 공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9일부터 9월 7일까지 부문별 후보자를 접수했다. 이후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학술,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금 2000만원은 윤세영 회장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와 북한이탈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에 각 1000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윤세영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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