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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누리호 시험발사체, 2021년 실용위성 엔진 성능 확인"

기사등록 : 2018-11-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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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능력이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
누리호 시험발사체 오후 4시 발사, 연소 지속시간 달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누리호' 시험발사체 엔진 비행 성공에 대해 축하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SNS에서 올린 글을 통해 "우리 인공위성을 우리 힘으로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오늘 전남 고흥군에서 하늘 저 멀리 날아올랐다"고 의미를 기렸다.

[고흥=뉴스핌]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27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2018.11.18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문 대통령은 "2021년에는 실용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엔진의 성능을 확인했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능력이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자력 개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주력 엔진인 75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시험발사체는 이날 오후 4시 발사돼 목표 기준치인 연소 지속시간 140초 이상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1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사된 시험발사체를 나로우주센터의 레이더 등 추적장비와 발사체가 보내온 원격 전송 정보를 통해 분석한 결과, 당초 목표한 비행 상황에서의 75톤급 엔진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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