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대상이 청정원 런천미트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중단 통보에 따라 생산 중단을 결정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대상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런천미트·우리팜 등 당사 캔햄 111건에 대해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안전센터에서도 런천미트·우리팜 등 캔햄 4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사진=식약처] |
공장에서 당시 멸균온도기록,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생산시설과 설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것.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상 측은 "이번에 문제가 된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은 향후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수·환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정원은 앞으로도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천미트 파동은 지난달 22일 충남도청의 청정원 런천미트 115g 제품의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내리면서 시작됐다.
대상은 이틀 뒤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와 환불을 진행했다.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원인규명과 안전성 확보 시까지 캔햄 전 제품에 대해 생산과 판매를 중단, 원하는 경우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세균의 원인을 두고 미스터리 의혹이 이어지자 대상은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캔햄 제품에 대해 국내공인검사기관 등에서 검사를 의뢰했다. 또 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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