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대부업계가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에이원대부캐피탈, 산와대부, 조이크레디트대부금융 등 16개 대부업체는 지난 2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찾아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후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기후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침낭, 난방텐트, 머플러)들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박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이번 기부금으로 서울시내 쪽방촌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00세대에 에너지 세이브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 회장은 “다가오는 혹한기에 독거 어르신, 미혼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하게 지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회장 임승보, 왼쪽에서 3번째)와 에이원대부개피탈(대표 주환곤, 왼쪽에서 1번째), 바로크레디트대부(대표 김충호, 왼쪽에서 2번째) 등 16개 회원사들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 오른쪽에서 2번째)를 찾아 독거 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 돕기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대부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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