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미국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시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2일(현지시각) 알자지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볼파즐 세카치 이란군 대변인은 “미사일 시험은 우리의 국방과 억지력을 위해 실시되는 것이며, 앞으로도 미사일 시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를 겨냥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비난을 정면 반박한 셈이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다중 핵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최근 시험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의 이러한 활동을 비난하며, 핵무기를 위해 설계된 탄도미사일 관련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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