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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5일 청와대 앞에서 '연동형비례제 도입 촉구' 집회

기사등록 : 2018-12-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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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3일 오후 국회서 원내대표 회동
문 대통령 귀국 직후 여야5당 원내대표와의 긴급 회동 제안
4일 오후 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집회 후 공동농성 돌입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가 지연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3일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압박 수위를 높였다.

야3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오는 4일 오후 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촉구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촉구 집회 종료 후 야3당은 공동 농성에 돌입한다.

이에 더해 야3당은 오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귀국 직후인 5~6일 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의 긴급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야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03 kilroy023@newspim.com

이와 관련,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회동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5일 오후 3시 야3당은 청와대 앞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산안-선거제도개혁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야3당 간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예산안과 선거제 연계를 지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3당 간 약간씩 차이가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추 의원은 “3당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혁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반드시 함께 처리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가 개최될 경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불참할 전망이다. 반면 정의당은 참석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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