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5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750명을 대상으로 ‘영화를 활용한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 교안자료 배포 및 수업시연을 시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영화를 활용한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은 총 3편의 영화를 활용한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SNS를 통한 불법도박 사이트에 노출돼 가정파괴와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분석 결과 2018년 8월 기준으로 서울시 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수 47만5209명 중 2만4138명(5.0%)만이 도박 예방 교육을 받는 데 그쳤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교안이라도 활용하는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도박에 대해 알지 못하는 교사라 할지라도 수업시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히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토론형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도박 유혹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대응 능력을 키워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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