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나=뉴스핌] 공동취재단 김영섭 기자 =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5일 오전 5시 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정상 발사됐다.
'천리안 2A호'는 예정대로 발사체에서 분리, 발사 약 40분 뒤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연구진은 천리안 2A호가 목표한 전이 궤도에 안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천리안 2A호는 고도 250km에서 3만6000km에 이르는 최초의 타원궤도에 진입한 후에 약 2주간 5회의 위성엔진 분사 과정을 거쳐, 발사 약 한 달 뒤 고도 3만6000km의 원형 정지궤도로 안착하는 궤도전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어 약 6개월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보다 고도화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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