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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함대공유도탄(SM-2) 도입 확정...함정서 적 미사일 표적

기사등록 : 2018-1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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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추진위원회, 7일 117차 회의 열고 결정
방추위 “美 정부에서 FMS 구매, 신형 이지스함에 탑재”
230mm급 무(無)유도탄 협상 대상 업체로는 한화 선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방위사업청은 7일 제11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미국 정부로부터 함대공유도탄(SM-2)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방추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17차 회의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함대공유도탄(SM-2)을 구매하기 위한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함대공 유도탄(SM-2‧Surface To Air Missile)은 함정에서 대공 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유도탄으로 해상 핵심무기 체계다.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고자 추진 중인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에 해당하는 33개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방추위 관계자는 “‘SM-2 5차 사업’은 신형 이지스구축함(KDX-Ⅲ Batch-Ⅱ)에 탑재하기 위한 SM-2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방추위에서는 전력화 시기, 탑재 대상함정 및 성능 등을 고려해 SM-2를 미국 정부로부터 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FMS(Foreign Military Sale)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무기 등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대외군사판매’라고 부르는 용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230mm급 무(無)유도탄 협상 대상 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결과도 보고됐다.

‘230mm급 무유도탄 체계개발사업’은 230mm급 다연장 체계에서 운용 가능한 무유도탄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230mm급 무유도탄은 국내 신형 다연장 로켓인 천무의 핵심 무기 중 하나로 방추위는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제97회 방추위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전력화하기로 결정했었다.

방추위 관계자는 “방추위는 기술능력평가와 비용평가를 통해 연구개발 주관 기관으로 (주)한화를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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