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임시국회 소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임시국회를 논의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온 국민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유치원 3법을 포함한 민생 법안과 정개특위, 사개특위 등의 연장을 포함한 현안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2.11 yooksa@newspim.com |
그러나 홍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선거제 개편 논의 등을 위해 최소 10일 이상의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민주당은 오는 20일 하루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기국회 종료 후에도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유치원 3법 심사 및 처리,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한 데 따라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홍 원내대표는 “임시국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11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마무리하면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본격적으로 임시국회 소집에 관한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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