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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불신임 투표 가능성 고조...이르면 12일

기사등록 : 2018-12-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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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표결 연기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불신임 투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노동당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메이 총리의 불신임 투표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 총리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 온 보수당 앤드류 브리드겐 의원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당 의원들은 비밀 투표로 메이 총리 신임 투표를 하게 될텐데 아마도 내일(12일) 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1일로 예정됐던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내달 21일 이전으로 연기된 가운데, 메이 총리는 유럽 주요국과 논의에 나섰지만, 유럽연합(EU) 측으로부터 합의안 수정이나 재협상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확인해 불확실성을 키웠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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