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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서실장 후보에서 ‘유력’ 메도우스 의원 제외

기사등록 : 2018-12-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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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마크 메도우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이 후보에서 배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메도우스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후보망에서 제외됐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그가 의회에 있길 바라며 지금처럼 그곳에서 계속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통령이 그에게 직접 말했다"며 "마크 메도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좋은 친구이며, 그는 의회에서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도우스 의원은 비서실장직에 관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측 대변인인 벤 윌리엄스는 앞서 트위터를 통해 “비서실장직을 맡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대통령이 “행정부와 국가를 위해 최고의 선택을 할 것임을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메도우스 의원은 이날 직접 자신이 의회에 남기로 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훌륭한 후보 여럿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 누가 (새 비서실장이) 되든 나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연말 백악관을 떠나는 존 켈리 비서실장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1순위로 낙점된 닉 에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이 고사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10명이 넘는 후보가 경쟁하며 비서실장 자리를 원한다”고 밝혔다.  

외신은 매도우스 의원외에도 데이비드 보시 전 선거캠프 부본부장,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후보로 점쳤다. 

마크 메도우스 공화당 하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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