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나 원대대표가 개인적인 이해를 우선하리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유치원 3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국회에서 '유치원 3법' 처리 무산 및 한국당의 국민배신 행위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남인순 위원장과 의원들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 연내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맹성규, 박경미, 정춘숙 박용진 남인순 신경민 조승래 의원<사진=김선엽 기자> |
남인순 특위 위원장은 "'유치원 3법' 처리 무산의 이면에는 자유한국당의 심각한 '법안통과 방해 행위'가 있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그간의 법안처리 상황을 돌이켜보면 한국당은 처음부터 시간끌기 작전으로 일관하여 왔다"고 지적했다.
유치원 3법을 발의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사학과 연관이 있지만 개인적인 이해를 우선하리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 역시 "나 원내대표의 자질을 시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언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부친은 화곡중, 화곡고, 화곡보건경영고를 운영하는 홍신학원의 이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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