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장중 4만원선이 무너졌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14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0원(1.38%) 내린 3만94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4만원대로 추락한 것은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전날 4만원으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추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앞서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하향조정이 잇따랐다. 또 내년 영업이익이 50조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르며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부진 및 실적 둔화 여파로 밸류에이션 배수가 당분간 평균값 미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며 “3만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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