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130억원이 넘는 친환경축산보조금을 지급한다.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17일까지 축산농가 1254호에 친환경축산보조금 135억원이 지급된다.
축산물시장모습 [뉴스핌 DB] |
친환경축산보조금은 친환경축산 이행 지침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존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축산농가에 지급하는 정부지원금이다.
지급대상은 친환경인증 및 HACCP 농장인증을 비롯해 이행점검 적합 판정을 받은 곳으로 올해 보조금 지급 때까지 유효인증의 축산농가다.
올해 친환경축산보조금은 한우가 463호(3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육계 246호(20%), 돼지 217호(17%) 순이다. 산양과 육우는 각각 2호(0.2%)로 가장 적었다.
보조금 지급액 기준으로는 육계가 44억6800만원(33%)으로 가장 많다. 돼지 35억8000만원(26%), 오리 14억45000만원(11%) 등도 뒤를 이었다.
올해 대상은 작년 계란 살충제 농약성분 검출에 따라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기준을 강화했다. 인증기간 공백 때에는 보조금 지급을 제외하는 등 사업시행지침의 지원요건도 엄격화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