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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추자현·오만석·조여정, '아름다운 세상' 출연 확정…내년 4월 방송 예정

기사등록 : 2018-1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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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이 학교폭력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부모 대 부모로 만난다.

JTBC 측은 17일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박희순·추자현, 오만석·조여정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을 확정지은 박희순, 추자현, 조여정, 오만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킹콩by스타쉽, BH엔터테인먼트, 좋은사람컴퍼니, 높은엔터테인먼트]

이번 드라마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한다.

먼저 박희순과 추자현은 중3 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인해 생사를 오가자,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투쟁하는 아빠 박무진과 엄마 강인하 역을 맡는다.

가해자의 부모 오진표와 서은주는 각각 배우 오만석과 조여정이 분한다.

서울대, 행시 출신으로 사학재단 이사장직을 물려받은 오진표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가정주부 서은주는 맞선으로 만나 부모들에 의해 속전속결로 결혼해 아들을 낳은 인물이다. 이로 인해 결핍과 실패를 경험해본 적 없는 이들 부부에겐 타인의 고통이나 상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두 사람은 진실을 파헤치려는 박무진·강인하 부부에 맞서 아들에 대한 왜곡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세상’은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등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내년 4월 방송 예정.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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