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우리은행 노사가 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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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사는 핵심 쟁점인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기존보다 1년 늦춘 만 56세로 정했다. 지난달 29일 교섭을 시작한 지 15일 만이다.
다른 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세부안을 놓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내년도 임금 인상률 등 주요 현안에도 합의했다. 임금인상률은 산별교섭에서 합의한 대로 2.6%(사무지원 및 CS직군은 4.0%)다. 경영실적에 따라 성과급으로 현금과 주식을 5 대 5로 지급하는 경영성과급 제도 시행도 합의했다.
또 스크린세이버를 도입해 점심시간 1시간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를 확대하고, 태아검진휴가를 신설해 모성보호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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