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빠져나가는 이 의원을 향해 바른미래당 소속 당직자들이 플랜카드를 꺼내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양심 있으면 정보위원장직 내려놓고가라", "이학재 배신자!" "장물아비도 아니고 왜 먹튀하냐"고 고성을 지르며 이 의원에게 향했다.
이들과 취재진, 의회방호담당관들이 뒤엉키면서 한때 기자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 의원은 결국 방송기자실로 20여분간 자리를 피해 있다가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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