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는 17일, 다이하츠공업과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9년 세계판매 대수를 1076만대로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판매 전망치인 1055만대에서 2.0% 늘어난 수치이며, 계획이 실현되면 6년 연속 1000만대를 돌파하게 됨과 동시에 3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1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내년 판매대수 내역은 일본 국내가 전년비 0.9% 증가한 231만대, 해외가 2.3% 증가한 845만대이다.
토요타의 세계판매는 전년비 1.9% 증가한 968만대. 국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57만대를 계획하고 있지만, 해외는 중국에서 ‘렉서스’ 등 고급차 브랜드의 판매가 늘고 있는 데다 유럽 판매도 호조라는 점에서 811만대를 예상했다.
그 중 하이브리드차(HV) 등 친환경 자동차의 세계판매 대수는 2018년 판매 전망치인 163만대에서 대폭 늘어난 192만대를 예상했다.
다이하츠공업의 세계판매는 전년비 2.4% 증가한 87만대, 히노자동차는 5.0% 증가한 21만대를 계획하고 있다.
2019년 그룹 전체의 세계생산 대수도 전년비 2.3% 증가한 1086만대를 계획했다. 생산대수 역시 사상 최고치이다. 내역은 일본 국내가 451만대, 해외가 635만대를 예상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