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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만5천가구 분양..전년동기대비 6배

기사등록 : 2018-12-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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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1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분양을 앞둔 단지는 행복주택 제외 총 16개 1만5273가구다. 이 중 공공분양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민간분양물량도 11개 단지 1만576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개 단지 2432가구가 분양에 나선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12월 셋째주와 넷째주는 연말 분위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분양을 피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하반기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다수의 분양예정 단지들의 일정이 지체됐고 새해에 어떠한 규제책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성이 보장된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부동산 규제책으로 분양일정에 가장 많은 차질을 보였던 서울권에서는 4개 단지 2269가구가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전철 1호선과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다. 단지와 청계천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경기권에서는 공공분양 및 임대를 비롯해 8개단지 825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위례포레자이 [자료=GS건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번지 일원에 ‘비산자이아이파크’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5층, 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39~102㎡ 총 2637가구 규모다. 이 중 1073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월곶~판교선(계획), 관악대로, 1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 AB6블록 일대에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계양천이 흐르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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