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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내년 신안산선 '첫 삽'..고속도로 정비·광역버스 확충

기사등록 : 2018-12-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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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신분당선 연장·계양-강화 고속도로 신속 추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오는 2025년까지 개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과 경기 안산시를 잇는 신안산선 전철사업을 내년 착공한다. 또한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광역버스가 확충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철도 중추망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안) [자료=국토교통부]

우선 GTX-A노선, GTX-C 노선, 신안산선을 조기 착공한다. 신안산선은 내년 착공하며 GTX-C노선은 내년 초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또한 GTX-B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계양-강화 고속도로도 신속히 추진한다. GTX-B노선과 계양-강화고속도로는 내년 예비타당성 완료를 추진한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입주민 재원분담사업에 대한 제도를 개선해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순환망을 확충한다. 제1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은 서부(서창~김포), 동부(판교~퇴계원) 병목구간 복층화를 검토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전 구간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개통을 추진한다. 기존 순환철도망을 활용해서 연결되지 않은 구간을 일부 정비하고 도심 접근성을 강화한다.

또한 위례트램,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신속 추진하고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검토한다. 이에 따라 광역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보완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도 해소한다. 환승센터와 연계해서 수요가 있는 지역에 광역버스(M-버스)를 원활히 공급한다. 검토 대상 지역은 서울 수색역 근처, 김포공항역 인근, 과천선 선바위역 인근, 경기 하남·강일·남양주권, 신분당선 청계산역 인근이다.

이들 지역에 광역버스를 준공영제로 조기 투입해 입주민들의 초기 불편을 해소한다. 준공영제에서는 버스 회사들이 운행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기 때문에 개별 노선의 흑자, 적자가 무의미하다.

또한 버스가 정시에 도착하도록 하기 위해 전용 수퍼(Super)-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한다. 수퍼-BRT란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적용을 비롯한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전용 BRT를 말한다.

2층 버스 도입을 확대해서 차내 혼잡도를 완화하고 수송 용량을 확대한다. 차내 혼잡이 심한 버스 노선부터 2층 버스 우선 도입을 검토한다.

이밖에 국토부는 광역교통 통합·조정 전담기구를 설립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내년 3월 출범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중심으로 핵심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지연되고 있는 교통개선사업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신속히 추진할 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기준을 개선해 '선교통, 후개발'을 강화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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