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정부의 GTX-B 노선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GTX-B 노선의 핵심 지역인 송도를 포함한 인천 연수구을 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GTX- A·C 노선에 비해 지지부진한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요구하며 활동하고 있는 ‘GTX-B 전도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2018.07.19 kilroy023@newspim.com |
민 의원은 “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을 통한 서울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와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밝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GTX-B노선이 지나가는 남양주 왕숙 지역이 포함되며 정부의 GTX-B노선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1k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이 노선이 구축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민 의원은 “A와 C노선은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는 반면 B노선은 여전히 예타 조사 중이며 그 결과가 내년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3개 노선은 동시에 추진돼야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으며, 수도권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어 “수도권 주민 교통복지와 지역불균형 해소에 GTX만한 정책이 없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의 주택, 교통, 관광, 경제 문제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며 “다음 달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 GTX-B노선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하루 빨리 사업을 착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GTX-B노선은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통근고통을 해결해 줄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며 “해당 노선이 통과되는 지역을 기준으로 510만명, 역사 반경 5km까지 범위를 넓히면 850만 명의 국민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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