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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감원 내년 예산 2% 삭감...경비 5% 줄여

기사등록 : 2018-1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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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건비 0.8% 인상...총 예산 3556억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2019년 금융감독원 총 예산이 3556억원으로 올해보다 2% 줄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금감원 예산을 확정했다. 총 예산은 3556억원으로 올해 대비 2%(70억원) 감소했다. 인건비는 2121억원으로 0.8% 인상됐다. 2019년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한 인상률을 적용한 것이다.

그간 금감원은 공공기관과 다른 보수체계를 운용(1인당 보수상승률만 심의)해 상대적으로 임금 상승률이 높게 책정됐다.

이번 인건비 인상률에는 금감원 상위직급·직위 감축이 반영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자체 감축방안으로 10년간 1~3급 직원 비율을 현재 43.3%에서 35%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비는 764억원으로 5% 삭감됐다. 국·실장 이상부터 비즈니스 항공권을 이용하는 등 여비 기준이 공무원·공공기관에 비해 높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사업예산은 7% 인상된 292억원으로 확정됐다. 새로운 IT 기술 등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AI) 약관심사, 불법금융광고 감시 시스템 등 총 7개 신규 사업 등을 반영한 결과다.

금융위는 "금감원 예산심의는 감사원 감사, 공공기관 지정 논의와 관련된 후속조치"라며 "향후 예산 집행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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