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엔플라잉 권광진이 팬과 교제,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팀에서 임의 탈퇴됐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밴드 엔플라잉 권광진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5.16 yooksa@newspim.com |
그러면서도 FNC는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조치를 취했음을 알렸다. 성추행과 교제는 사실이 아니지만, 팬과 사적으로 만났다는 의혹은 일부 인정한 모양새다.
소속사는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며 무분별한 루머 유포는 자제를 부탁했다.
엔플라잉은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의 4인조 밴드로 지난 2015년 데뷔했으며,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이 합류해 5인조로 재편됐다. 이번에 권광진이 임의탈퇴하면서 4인조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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