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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거 트렌드 'H월(H Wall)'과 'H 바스(H Bath)' 공개

기사등록 : 2018-1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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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대건설이 움직이는 거실벽 'H월(H Wall)'과 가족이 편안한 욕실 'H 바스(H Bath)'를 선보인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거실을 변화시킨 H 월과 편안한 욕실 H 바스를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중소형 평형의 경우 방안에 침대 및 책상을 배치하면 활동공간이 제한적이란 고객의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답을 찾는 과정에서 미닫이로 움직이는 벽 H 월이 탄생했다.

H 월은 두 개의 커다란 미닫이 벽이다. 평소 거실 옆방의 문으로 사용하지만 넓게 펼치면 거실을 방으로 바꿀 수 있다. H 월 상단엔 롤러가 설치돼 밀고 당기기 쉽고, 바깥 면을 대형보드판으로 꾸몄다. 대형 보드판은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학습․놀이용으로 인기가 많고 자석이 포함돼 가족알림판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움직이는 거실벽 'H월(H Wall)' [사진=현대건설]

2018년 마지막 H 시리즈는 욕실이다. 그동안 욕실은 세면대와 욕조, 양변기를 한 곳에 모아 물을 사용하는 기능중심의 공간이었다.

현대건설은 방처럼 편안한 욕실을 만들었다. H 바스는 가족 모두가 편안한 욕실이 되도록, 세면대, 욕조, 양변기를 각각의 공간으로 나눴다. 또 건식으로 사용하는 욕실 트렌드를 적용했다.

H 바스는 스탠다드(Standard)형과 패밀리(Family)형의 두 타입으로 나뉜다. 스탠다드 형은 건식 세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샤워기 또는 욕조, 오른쪽에 양변기가 각각 위치한다. 각 공간은 샤워부스처럼 반투명 소재로 구분된다. 다용도실과 연결된 공간은 수납함을 둬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보관한다.

탈의한 옷을 벽에 부착된 H 바스켓(H Basket)에 넣어 건너편의 다용도실에서 바로 꺼낼 수 있다. H 바스켓은 여닫이 형태의 바구니로 욕실과 다용도실을 연결한다.

패밀리형 H바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H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H 바스켓은 욕실부터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H월과 H바스는 내년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빠르게 변화 중이며, 개성을 살려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입주민들도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주거트렌드 분석결과와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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