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서초구의 허파’ 서리풀공원이 사라질 위기를 넘겼다.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사유지가 절반에 가까운 서리풀공원은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에 보상비 944억원을 확보해 문제 해결의 큰 산을 넘겼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2018.11.14 yooksa@newspim.com |
아파트와 빌라들이 밀집해 있는 서초구에 조성된 대규모 녹지인 서리풀공원은 서초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며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도시 일몰제가 임박해짐에 따라 공원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예결위·국토위 간사)은 국토부에 서리풀공원이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서 생활복지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 공기 정화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하는 것을 강조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의 계속된 지적으로 내년 국토부 예산 부대 의견에 서리풀공원을 포함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실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내년 서울시 예산에 서리풀공원 사유지 보상비 944억원이 확보됐다.
이혜훈 의원은 “서초구의 명소 서리풀 공원을 앞으로도 서초구민들께서 누리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사유지 보상을 위해 필요한 남은 예산까지 확보해 서리풀공원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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