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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태우 골프 의혹' 건설업자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8-12-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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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검찰이 김태우(43)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수사관)에게 골프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최모(58)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조용한 부장검사)는 이날 방음터널 전문업체 대표 최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경기 과천시 소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6년 청탁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공무원 김모(51)씨에게 1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부 공무원 김씨는 최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하청업체로 선정되도록 대기업 시공사에 압력을 넣고 11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건설비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씨와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최씨는 김 수사관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 또한 받고 있다. 앞서 김 수사관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최씨의 수사상황을 물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다만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송치된 사건을 보강수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김 수사관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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