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다.
2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3원 내린 리터당 1426.5원, 경유는 20.7원 내린 1320.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알뜰주유소가 1398.8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443.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295.9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335.3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6원 하락한 153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8.6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5원 내린 1385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50.1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지속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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