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17~21일) 국내주식형펀드의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이 2.28% 하락했고, 일반주식펀드도 1.90%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둔화를 지적한데 이어 국내 반도체 수급 악화 전망으로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펀드 수익률도 떨어졌다.
[자료=KG제로인] |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99% 하락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0.11% 상승했다.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69%, 2%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07%), 은행업(3.79%), 건설업(2.10%)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9.66%), 의약품(-5.84%)은 약세를 기록했다.
국내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5611억원 감소한 190조7482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3916억원 감소한 194조649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30억원 감소한 31조6508억원, 순자산액은 5778억원 감소한 28조 5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1161억원 증가한 18조2488억원, 순자산액은 1425억원 증가한 18조8062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형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같으며, 단기자금 피난처로 불리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9134억원 줄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