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식 분식회계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거래를 재개된 것과 관련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거래소가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kilroy023@newspim.com |
최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의 고의적 분식회계 결론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유지 결정을 내리며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정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거래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의혹이 제기됐다.
최 위원장은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분식회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만큼 사법절차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회의록 공개에 대해서는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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