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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선발 유튜브 공개오디션으로…내달 10~12일 진행

기사등록 : 2018-12-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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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TK‧PK 후보자 간 ‘토론 배틀’
유튜브 생중계, 책임당원 배심원단이 평가
현장 평가 40%+조강특위 심사 60% 적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당의 ‘풀뿌리’ 조직으로 일컬어지는 각 지역 당협위원장 선발에 유트브 생중계 방식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의원회 관계자는 30일 “오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당협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이 조강특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자유한국당은 서울 강남,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후보자간 일명 ‘토론 배틀’을 실시한다.

이 토론은 1월 10일~12일 생중계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오정근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임 지구당 당협위원장은 완전 공개경쟁 오디션 방식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해 그간 한국정치를 지배해온 계파주의‧금권주의‧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현장 평가는 책임당원 5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담당한다. 150명 책임당원이 3개 조로 나뉘어 투입되는 방식이다.

이들 배심원단의 현장 투표는 총점 중 40%를 차지한다. 나머지 60%는 조강특위의 심사 점수다.

한편 임명될 차기 당협위원장은 오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심사 과정에서 상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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