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남 진도에 추진중인 해양복합관광단지에 국비 92억원이 투입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일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 위치도와 조감도 [자료=국토부] |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국비지원과 다양한 특례를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는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 일원 56㎡ 부지에 호텔과 콘도, 전통문화체험관, 로컬푸드 판매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자는 ㈜대명레저산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3508억원이 투입된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관광단지 진입도로, 로컬푸드판매장, 공연장 건설에 국비 92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 및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대형 리조트를 유치해 휴양‧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해양복합관광단지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해양복합관광단지를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후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