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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재판서 혐의 부인

기사등록 : 2019-0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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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해 235억원 부당이익 취득한 혐의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재판에서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심규홍)는 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라 대표 등 4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라 대표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라 대표는 2017년 6월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는 과정에서 허위·과장 보도자료를 통해 주가를 조작,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뉴스핌DB

검찰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네이처셀의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영등포구 소재 네이처셀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네이처셀의 주가와 관련, 수상한 거래 정황을 발견하고 검찰에 제보했다.

검찰은 네이처셀이 임상시험에 성공한 것처럼 과장기사를 냈고, 주식 대량 매도자금의 사용처를 줄기세포 개발비 등으로 허위 공시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봤다.

라 대표는 지난해 7월 구속됐으나 3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보석을 신청했다. 법원은 라 대표의 보석 신청을 인용해 현재 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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