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연구원이 중국의 달 탐사 목적은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사가와(笹川) 평화재단의 오하라 본지(小原凡司) 연구원은 전날 BS닛테레(日テレ)의 ‘심층 뉴스’에 출연해 “중국이 달 탐사에 힘을 쏟고 있는 목적은 에너지 자원 확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에게 지구상의 자원을 뺏길 것이라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의 우주개발이 자원 확보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는 지난 3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다. 중국은 탐사선의 주요 임무가 심우주(Deep Space)에서 불어오는 저주파를 관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활동을 시작한 무인로봇 탐사차량 ‘위투(玉兔) 2호’는 달 뒷면의 지질층과 토양 성분, 암석의 수분 함량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어 4호가 촬영한 달의 뒷면 사진 [사진=신화사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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