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로젠스타인 美 법무부 부장관 사임 예정…뮬러 특검수사 향방 관심

기사등록 : 2019-01-10 05: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감독해 온 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부 부장관이 조만간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드 로젠스타인 미국 법무부 부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각) A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새 법무장관이 확정되면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몇 주 안에 법무부를 떠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의회 인준 절차를 앞두고 있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 지명자는 빠르면 2월 중순께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악관 측은 그가 항상 2년 정도만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었다면서 쫓겨나는 것이 아닌 자의로 그만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제프 세션스 전 법무부 장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뮬러 특검 수사를 감독해 온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수사 및 법무부의 수사 지휘 등에 불만을 표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젠스타인이 뮬러 특검을 보호할 마지막 인물로 간주된 만큼 그의 사임 이후 수사 향방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 지명자는 친(親) 트럼프 성향의 보수 인사로,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부장관 자리에 직접 자신의 2인자를 임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