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웅 영상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이 열렸다. 문화연대를 포함한 18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조재범 성폭력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 및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과 스포츠계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맡은 정용철 문화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렇게 전국민이 분노하는 순간이 어쩌면 우리나라 스포츠 미투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5년, 10년 후에도 우리는 똑같은 기자회견을 할 것이고, 그 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게 될 거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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