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주말 중국 서북부 산시(陝西)성의 한 탄광이 붕괴해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O) 등 주요 외신들은 전날 오후 4시 30분경 산시 성 선무 시에 있는 '바이지 광업'의 한 탄광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탄광에는 87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66명은 안전히 구조됐다. 당초 19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나중에 사망자 명단에 추가됐다.
현재 중국 당국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지난 12월에도 남서부의 한 석탄 광산에서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부상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도 산둥성(山東省) 광산 붕괴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작년 12월 붕괴됐던 인도 북동부 메갈라야주(州) 산(Ksan) 지역의 탄광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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