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싱어송라이터 숀이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DCTOM엔터테인먼트는 16일 “숀과 관련된 무분별하고 상습적인 악성 게시글 게재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숀이 악플러들을 형사 고소했다. [사진=DCTOM엔터테인먼트]

이어 “이에 대한 자료 수집은 이미 마친 상태다. 도를 지나친 악성 게시물 및 루머로 인해 숀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건전한 비판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는 사례들에 대해 더는 좌시하지 않고,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숀은 지난해에도 악플 관련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한 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피소자들의 어린 나이를 감안해 고소를 더 진행하지 않고 선처했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의 악성댓글이 반복되자 앞으로는 더 이상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숀은 지난 1일 EP앨범 ‘안녕’을 발매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