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지난해 티웨이항공을 타고 해외로 떠난 승객들이 매달 전년 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
17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월별 국제선 평균 여객 증가율은 전년 대비 29%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송한 국제선 이용객 수는 420만명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상장한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며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운영이 실제 수송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신규 노선을 개척했으며,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성장 흐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지난 13일 25번째 비행기를 들여온데 이어 올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도입 예정인 항공기 중 4대는 보잉 737 MAX 8 신기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등 다양한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LCC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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