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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122.5원 마감...수급 요인에 움직임 제한

기사등록 : 2019-0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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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압박 소식에 상승...레인지 장세 여전
1119.60 ~ 1122.70원, 제한적 등락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1122.5원에 마감했다.

<자료=코스콤CHECK>

이날 달러/원 환율은 0.4원 상승한 1120.5원에 문을 열었다. 

미국 의회에서 화웨이와 ZTE를 비롯한 중국 통신사에 미국 반도체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의 화웨이 압박으로 달러/원은 올랐지만 상승은 제한됐고 1119.60~1122.70원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아래로 막히면서 거의 물량으로 움직였다. 위안화에도 특별히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 제재 뉴스로 좀 올랐지만 그것 보다는 오르면 네고 물량이 나오고 조금 빠지면 결제 물량 나오면서 수급 영향이 크다"면서 "최근 달러/원 환율이 좁은 범위에 갇혀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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