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1122.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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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원 환율은 0.4원 상승한 1120.5원에 문을 열었다.
미국 의회에서 화웨이와 ZTE를 비롯한 중국 통신사에 미국 반도체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의 화웨이 압박으로 달러/원은 올랐지만 상승은 제한됐고 1119.60~1122.70원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아래로 막히면서 거의 물량으로 움직였다. 위안화에도 특별히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 제재 뉴스로 좀 올랐지만 그것 보다는 오르면 네고 물량이 나오고 조금 빠지면 결제 물량 나오면서 수급 영향이 크다"면서 "최근 달러/원 환율이 좁은 범위에 갇혀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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