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대북 지원이 예정대로 이번주 초반인 22일까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 치료 약품 지원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 물자 수송 및 인도·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 일정을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
백 대변인은 '계획한 대로 이번 주 초반인 내일(22일)까지 전달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계속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북측에 타미플루 20만명 분과 신속진단 키트 5만개를 이번주 초 전달하기로 했다. 원래 지난 11일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실무 준비 부족을 이유로 연기됐다.
타미플루 지원은 남북 보건의료분과회담에서 합의된 후속조치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원하는 첫번째 대북 인도적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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