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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 생태계 조성 위해 중소기업 역할 확대해야"

기사등록 : 2019-01-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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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장관 22일 LG 사이언스파크 방문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정도현LG전자 사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홍종학 중기부 장관 [사진=성상우 기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정도현 LG전자 대표를 비롯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도 이날 대거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ㆍ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ㆍ서비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가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업계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이 함께 성장ㆍ발전하는 상생협력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성 장관은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모든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율주행차 9대 핵심부품, 제조현장용 협업로봇, 증강현실(AR) 글라스 등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5G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상생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 R&D 혁신과 5G, 스마트공장 등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R&D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스타트업 투자펀드, 사내벤처, 스마트공장 구축 등 대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 후원하여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합심해 성공적인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물론 진정한 5G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정부는 오늘 이후에도 다양한 5G 현장을 찾아가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내도록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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